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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아온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35)과 안지만(33)이 1군 훈련에 합류한다.
삼성은 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윤성환과 안지만이 이날 경기 전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의 엔트리 합류 여부는 "감독이 현장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구단은 밝혔다. 아직 엔트리에 든 것은 아니지만 1군 합류 후 자연스럽게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기용을 확정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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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시즌이 끝난 뒤 현재까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이들의 활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삼성은 윤성환과 안지만을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한 상황에서 일단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이들을 개막전에 올리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었다.
삼성은 지난달 31일 개막 1군 엔트리에 이들의 이름을 제외했지만 결국 3일 만에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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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