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에스메드
벨라젤 론칭 심포지움에 참가한 중국의료진 모습.
벨라젤의 시작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슴보형물의 생산은 매우 까다롭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자연스러운 디자인과 탄성(촉감)을 만족하면서 동시에 안전성을 엄정히 충족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기술과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엄격한 임상 절차가 동반되는 의료기기 4등급 제품으로, 그간 국내 제조 산업 환경에서는 막대한 투자비용 및 기간, 공정상의 관리 등이 필요하여 그간 국내 제조 및 개발이 쉽지 않았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적, 기술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05년 벨라젤 시제품이 탄생하였고, 2008년 식약처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은데 이어 그해 10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유럽지역에 판매할 수 있는 CE 승인을 획득하게 된다.
누적 판매수 4만7000개
2008년부터 콜롬비아, 브라질 등 남미를 비롯해 이탈리아, 헝가리 등 유럽을 포함하여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까지 30여 개국에 수출이 이루어진 벨라젤(BellaGel)은 2016년 현재까지 누적 판매수가 약 4만7000개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수출 기간 동안 파열 사례 등은 총 10건으로 전체 판매량 대비 0.021% 수준을 보이는 등 품질의 우수성 역시 해외에서의 수출 사례를 통해 검증되고 있다. 지난 2월 개최된 벨라젤 론칭 심포지엄에서 전세계에서 가슴성형 수요가 가장 많고, 기술력 역시 발달된 남미지역 콜롬비아의 Dr. Juan Camilo Norena와 이탈리아의 Dr. Sergio Marlino가 연자로 나서 2009년부터 현재까지의 임상경험을 발표한 바 있는데, 자국에서의 수술 경험 동안 벨라젤의 촉감 및 모양 등 제품의 만족도는 물론이고 부작용 발생 사례가 없었다는 결과를 공유하여, 참석했던 국내 의료진으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관계자들은 이러한 높은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이 유지되는 원동력을 특수 공정을 통해 제작되는 벨라젤의 Shell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비엔에스메드의 가슴보형물 벨라젤
국내 판매 위해 삼성병원 서울대병원서 임상시험
광고 로드중
벨라젤은 현재 서양인 체형을 중심으로 제작되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외산 가슴보형물과 달리 유일하게 한국인 및 동양인의 체형에 적합하게 설계되어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이 이루어진 제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수출 및 국내 임상을 통해 이미 그 안전성이 검증된 벨라젤은 올해 1월 ‘2016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에서 명품브랜드 부문 1위로 선정되면서 향후 더욱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의 볼륨을 선도한다는 그들의 자부심이 점점 빛을 발하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