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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전문점 아침 메뉴 세트에 포함된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하루 기준치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은 31일 패스트 푸드 전문점인 L, M, B 사에서 판매중인 머핀류 9개 제품과 해쉬브라운 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9종의
아침세트메뉴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190.11m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mg)의 59.5%에 달한다고 밝혔다.
B사의 '킹베이컨머핀세트'는 1341.74mg으로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기준치의 67.1%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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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의 실제 함량과 표시 함량이 다르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L사의 '소시지에그머핀'은 실제 측정 결과 나트륨 함량이 958.94mg이었지만 업체 표시량은 601mg이었다.
아침 세트메뉴의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6.66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4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사의 '소시지에그맥머핀세트'는 하루 기준치의 64.3% 수준인 9.65g으로 가장 높았다.
시민모임은 "패스트푸드 업계는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 조리식품의 특성상 표시된 영양성분과 실제 측정값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소비자 건강을 위해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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