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태백시, 태양의 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NEW
태백시는 강원도 태백 한보탄광 폐광부지와 폐석 처리장터 등에서 진행된 ‘태양의 후예’ 세트장 복원을 추진, 내달 초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곳은 극중 의료봉사단이 가상의 국가인 ‘우르크’에서 의료활동 및 생활하는 공간으로 묘사된 메디큐브 등이 설치된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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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식 태백시장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번 드라마 촬영을 계기로 인근 관광 명소와 연계해 고품격 투어가 가능한 세계 속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촬영지인 정선 삼탄아트마인도 드라마의 인기로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다. 삼탄아트마인은 탄광을 개조해 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 ‘태양의 후예’에서 군대 막사로 활용된 바 있다.
코레일 청량리역 여행센터는 가칭 ‘A-Train 태후를 만나다’를 주제로 이곳을 관광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내달 중순 출시한다고 밝혔다.
운영식 청량리역장은 “코레일의 관광전용열차인 ‘A-Train’의 낭만과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삼탄아트마인과 정선의 아름다운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품”이라며 “내국인은 물론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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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