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미국 대형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에 태양광 셀과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뒤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에 생산라인을 짓고 있다. 진천군 태양광 셀 생산공장 조감도.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더 경쟁력 있는 기업, 더 효율적인 기업을 만들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해 왔다. 2014년부터 경쟁력이 없거나 시너지가 부족한 사업 부문은 과감히 매각하고 방위산업, 석유화학, 태양광 부문에서는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웠다.
한화그룹 성장의 모태가 돼 온 방산 분야는 지난해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가 새롭게 가세하면서 연간 매출액이 2조7000억 원에 이르게 됐다. 특히 기존의 탄약과 정밀유도무기 중심에서 자주포, 항공기·함정용 엔진 및 레이더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종합방산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한화테크윈의 폐쇄회로(CC)TV, 칩마운터, 에너지장비, 엔진부품 등 민수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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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한화솔라원을 합병하면서 태양광 셀 생산규모 세계 1위로 거듭난 한화큐셀은 미국 대형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에 지난해 4분기(10∼12월)부터 올해 말까지 총 1.5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충북 진천과 음성에 태양광 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2분기(4∼6월)에 첫 영업흑자를 냈고, 3분기에는 4000만 달러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화큐셀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시장뿐만 아니라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서도 공격적인 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말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갤러리아면세점 63’을 열었다. 이 면세점에는 370여 개 브랜드가 입점을 마쳤다. 한화그룹은 갤러리아면세점 63을 활용해 여의도를 신흥 관광 및 쇼핑 명소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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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