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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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장위안이 “어머니의 발을 씻겨주는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28일 밤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중국특집으로 꾸며져 마국진, 장문균, 조이경이 일일 비정상 대표로 출연해 G12에게 중국 상황과 문화를 전하고 경제를 논하는 등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비정상회담’ MC 성시경은 “장위안이 ‘우리 어머니 발을 씻겨주는 여자와 결혼 할 거다’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며 중국 청년들의 생각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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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국진은 “나도 어느 정도 동의한다. 저게 장위안 씨 개인 의견이 아니라 저희 나이 또래가 어릴 때 보던 어린이 프로그램이 있다. 공익광고 중간에 할머니의 발을 씻겨주는 어머니의 모습이 나온다. 그 장면을 아들이 보고 어머니를 따라 아들이 어머니의 발을 씻어준다”라며 공익광고의 영향이 큰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위안은 고개를 계속 끄덕이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마국진은 이어 “그런데 저도 보수적이지만 저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장위안을 당황케 했다.
장위안은 “매일 우리 어머니 발을 씻겨 달라는 게 아니다. 일단 테스트다. ‘우리 어머니한테 그 정도 할 수 있냐’고 물어보고, 할 수 있다고 해도 진짜 시키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알베르토는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남자들이 테스트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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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장문균은 “발을 씻어준다고 해서 효도를 한다기보다는 제가 행복하게 사는 게 효(孝)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위안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자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중국은 워낙 크니까”라며 “그쪽도 효라고 생각하고 저도 효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장위안은 “우리 같은 동네 아닌가?”라고 물어 웃음을 더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