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5회 유관순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가운데)이 안희정 충남지사(왼쪽),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함께 밝게 웃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유관순상을 수상한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은 불모지와도 같은 여성독립운동 분야에 대해 10년 넘게 연구활동을 하면서 최초의 여성 의병장인 윤희순 열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청소년의 보훈의식 제고에 힘써왔다. 이날 충남 천안 북일고 조수아 양 등 11명은 유 열사 나이의 모범적인 여고생에게 주는 유관순 횃불상을 수상했다. 유관순상은 2000만 원, 횃불상은 각각 150만 원과 상패가 주어졌다.
안 지사는 “심옥주 소장을 비롯한 수상자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가 유관순 열사의 얼을 기리는 것은 그 정신을 이어 나가자는 뜻이다. 열사의 정신과 얼을 되살려 시대에 맞게 승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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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