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석한 kt 조범현 감독(왼쪽)과 조무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 삼성 차우찬(왼쪽)이 우승공약을 밝히는 장면을 팀 선배 박한이가 흥미로운 듯 지켜보고 있다. 3. 한화 정근우(왼쪽)와 안영명은 자신의 사인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광고 로드중
■ 2016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안영명 “각 팀 최고의 선수들과 나란히”
조무근도 “한 자리에 선 것만으로 영광”
매년 열리는 KBO리그 미디어데이에는 10개 구단 감독을 비롯해 각 팀을 대표하는 얼굴들이 참가한다. 2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도 각 팀 주장과 더불어 SK 김광현(28), KIA 윤석민(30), 롯데 손승락(34), LG 박용택(37), 삼성 차우찬(29) 등 팀 간판급 선수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 행사는 겨우내 야구를 목이 빠지게 기다린 팬들을 위한 자리다. 선수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다. 한화 안영명(32)은 “왜 내가 이 자리에 오게 됐는지 모르겠다. 여기에 온 선수들을 보니 각 팀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다”며 “이 자리에 초대돼 개인적으로 정말 영광이다. 언젠가 은퇴를 하겠지만 이런 무대에 한 번 와봤다는 것도 큰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10개 구단 중 가장 어린 나이로 행사에 초대된 kt 조무근(25)도 감회가 남달랐다. 그는 지난 시즌을 통해 무명에서 국가대표 투수까지 발돋움했음에도 “각 팀 슈퍼스타들이 오는 자리인 것 같다”며 얼떨떨해하고는 “최고의 선수들과 한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선수들 입장에서 미디어데이에서 얻어가는 것도 많다. 각 팀 선수들이 한데 모이는 만큼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안영명은 “좋은 말을 많이 듣고 간다. 롯데 (손)승락이 형 등 베테랑 선수들에게 몸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도 물어보고 좋았다”고 즐거워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