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473명 중 76.4%가 ‘자신은 워킹푸어’라고 답했다. 이 같은 생각을 하는 이는 남성(73.5%)보다 여성(80.9%)이, 정규직(72.4%)보다 비정규직(84.5%)이 많았다.
자신을 워킹푸어라고 생각하는 사람 대부분은 ‘적은 연봉’(72.3%)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어 ▲높은 물가(46.5%) ▲빚·대출(36.9%) ▲고용불안(31.7%) ▲괜찮은 일자리의 부족(30.6%) ▲가난의 대물림(19.8%)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한국에서 워킹푸어로 살지 않으려면 연봉(인센티브 제외, 기본상여 포함)이 최소 4077만원은 돼야한다고 생각했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2763만원이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