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LG전자 사장 간담회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LG G5 체험공간에서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G5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G5 출고가는 결정됐는지….
“이동통신사와 협의 중이다. 조율이 끝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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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은 (본체의) 제품 디자인과 직결되니까 고민스러운 대목 중 하나다. 그렇다고 해서 다음번에 G5랑 비슷한 걸 낼 수도 없어서 딜레마가 있다.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방식은 어댑터를 쓰던지 해서 다른 디자인의 차기작에도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거다. 모듈 타입은 좀 더 연구를 해봐야 할 거 같다.”
―2월 공개 이후 공식 판매까지 한 달 이상 걸렸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원래 공식 판매 날짜를 그렇게 계획했다. 발표를 MWC에서 할지, 별도 자리를 만들어 할지 고민하다가 준비가 돼서 먼저 발표했다.”
―애플이 최근 보급형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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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주문은 어느 정도 들어왔는지….
“확실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예약판매를 안 하고 있지만 대리점이나 매장에서 자체 예약판매를 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들었다. 우리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는 좋은 반응이다.”
―G5 후면에서 통신사 로고를 뺀다고 들었다.
“통신사 로고를 뺀 것은 브랜드 관리 차원보다는 공급망 관리(SCM) 차원의 결정이었다. 외장케이스를 여러 협력사에서 만들기 때문에 통신사 로고가 있으면 재고를 호환해서 생산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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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는 하고 있다. 어떤 방향이 고객들에게 가치를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