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선관위 ‘정책선거 가이드’ 배부
매니페스토는 선거에서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따져보고 당선 후에도 공약을 지켜나가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은 시민운동이다.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한국에는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정책으로 질문하고 정책으로 선택해요’라는 제목의 가이드는 유권자가 쉽게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평소 국가 및 지역 사회의 현안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지’ ‘비방 및 흑색선전 등의 선거운동을 하지 않는지’ ‘당선자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잘 실천하는지’ 등 후보자의 과거 현재 미래와 관련한 질문을 통해 올바른 후보자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후보자가 내세운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공약에 대한 평가항목과 후보자 개인에 대한 평가항목을 별 모양으로 색칠해 재미있게 꾸몄다. 총선 일정에 따라 ‘후보자 TV토론회 주간’ 및 ‘후보자 바로 알기 주간’ 등 유권자가 꼭 챙겨야 할 사항들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