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캡티바 국내 출시 행사… “전기차 볼트 등 7종 2016년내 시판”
1월 부임한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사진)이 밝힌 올해 포부다. 한국GM은 21일 경기 양평군의 한 식당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캡티바’ 국내 출시 및 시승 행사를 열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미국에서 자란 김 사장은 사장 부임 이후 처음 참석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또박또박한 한국어로 질문에 답했다.
김 사장은 “경쟁자들의 도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경쟁은 특히 소비자들에게 상당히 좋은 기회이고, 개인적으로도 경쟁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는 “3등을 지키고 싶은 마음도 많고 더 나아가 (기아자동차를 넘어) 2등이 되고픈 마음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니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양평=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