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 2010년 수장고서 발견… 제때 안 알려 문화재硏 2015년에 파악
사자상은 지금껏 분실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이 2010년 8월 일제강점기 때 촬영한 유리건판 사진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수장고 안에 사자상이 보관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 박물관은 2013년 사자상을 세척 처리하는 과정에서 3차원(3D) 스캔 이미지를 통해 지광국사탑과 사자상이 한 세트라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그러나 해체 보수를 맡은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사자상 발견 사실을 알리지 않아 지난해 10월에야 연구소가 관련 사실을 파악하게 됐다. 문화재계에서는 박물관과 연구소가 문화재 관리 정보를 제때 공유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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