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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흑인 주한미군사령관 내정…절차 진행중

입력 | 2016-03-18 01:18:00


브룩스 신임 주한미사령관 내정자.

빈센트 브룩스(사진) 미국 태평양 육군(USARPAC) 사령관이 신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워싱턴 소식통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사령관으로 옮기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 후임으로 브룩스 사령관을 내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부터 미 태평양 육군사령부를 지휘해 온 브룩스 사령관은 한반도 군사 동향에도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0년대 주한미군에서 복무한 바 있는 브룩스 사령관은 미 웨스트포인트(육사) 첫 흑인생도대장 출신으로 임명될 경우 첫 흑인 주한미군사령관이 된다.

워싱턴=이승헌 특파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