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2일부터 올해 상반기(1~6월)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채 선발 인원은 신입사원 800명과 하계 인턴 400명 등 총 1200명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공채에서 여성 40% 선발 원칙을 지킬 계획이다. 여성 지원자가 많은 유통 및 서비스 직군 뿐 아니라 건설·제조·석유화학 등의 계열사에서도 여성 채용을 확대한다. 전역 장교, 여군 등 국가에 기여한 사람이나 장애인에 대한 특별 채용도 별도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공채에서 직무와 관련 없는 항목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했다. 사진, 수상 경력, 정보통신(IT) 활용 능력 등은 롯데그룹 지원서에 기재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직무를 제외하면 어학 점수와 자격증 유무도 제출하지 않게 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