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러너 공간 ‘마이베이스서울’… 전문코치가 서울대회 출전 40명 교육
아디다스가 만든 서울국제마라톤 훈련 프로그램 ‘42195클리닉’에 참가한 일반인 참가자들이 12일 서울 남산 산책로를 달리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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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베이스서울은 출범 첫 프로젝트 무대로 20일 열리는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7회 동아마라톤을 정했다. 풀코스 러너 40명을 뽑아 1월 9일부터 3월 12일까지 10주에 걸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마스터스의 황제’로 불렸던 김용택 씨(37)를 감독으로 영입해 지도를 맡겼다. 여자 러너 지도는 지난해 이 대회 여자부 국내 2위를 차지한 김지은(33)이 맡았다.
10주 코스의 마지막 훈련이 진행된 12일. 서울국제마라톤 풀코스에 출전하는 러너들이 아침 일찍 마이베이스서울에 모여 몸을 푼 뒤 남산 산책로를 뛰었다. 수십 명이 일사불란하게 달리는 모습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10km 가까이 뛰었어도 대형은 흐트러짐이 없었다. 서울국제마라톤 훈련 프로그램 ‘42195클리닉’의 효과는 확실해 보였다. 이날은 마지막 주라 짧은 거리를 달렸지만 이전에는 남산 산책로를 6차례 왕복하는 등 풀코스 이상의 거리를 뛰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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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