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1000원을 습득한 한 초등학생이 파출소에 맡긴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사진=해당영상 캡처)
15일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에는 초등학생 한 명이 “길에서 주웠다”며 탁자 위에 1000원 짜리 지폐를 건네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지난 2일 오후 울산시 북구 양정파출소에 찾아온 한 초등학생의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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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군은 “방과 후에 집으로 가던 중, 길에 떨어져 있는 돈을 주웠다”며 “이를 주인에게 되돌려 주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최 경위는 1000원을 습득물로 처리하고 임 군을 보냈다.
양정파출소 경찰관들은 임 군의 착한 마음을 칭찬해주기 위해 담임선생님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최 경위는 담임선생님에게 “임 군을 칭찬해 달라”고도 부탁했다.
최 경위는 “경찰관 생활을 20년 넘게 했지만, 단돈 1000원을 주워 오는 학생은 처음 봤다”며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착한 학생이 있다는 것에 우리 사회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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