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당영상 캡처)
미국의 유명 시리얼 제조업체인 켈로그 공장 생산라인에서 한 남성이 방뇨하는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켰다.
13일(현지시간) CNN, CBS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1일 ‘월드 스타 힙합’이라는 사이트에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제품 생산라인에 방뇨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해당 생산라인은 켈로그 라이스크리스피 제품을 만드는 곳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켈로그 대변인 크리스 찰스는 “이 사실을 이제 막 알았다”며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 수사당국에 즉각 신고했고 수사와 함께 내부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스 크리스피, 라이스 크리스피 시리얼, 퍼프트 라이스 제품 등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시기를 고려해 봤을 때 지금쯤이면 전부 유통기한이 지났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누군가 소변에 오염된 제품을 섭취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해당 영상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