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DB
에이미는 8일 MBN과 인터뷰에서 폭행 혐의에 대해 “상대방이 (한국에서 추방됐다는) 저의 약점을 이용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상대방이 말을 지어내는 게 너무 심해 저도 법적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에이미가 한국을 떠난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의 황모 씨 집에 머무르면서 황 씨의 아내 허모 씨와 다퉈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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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지에서 약물을 복용했다는 허 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제가 미국에서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는 것도, 제가 심하게 다쳤다는 것도 미국 경찰 증거물이 다 갖춰져 있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은 4월 15일 풀러턴 법원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린다.
한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2014년 처방전 없이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 투약했다는 혐의까지 더해지면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측으로부터 출국명령처분을 받았다. 에이미는 지난해 12월 31일 한국을 떠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