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자-보좌진 등… 檢에 제출, “68곳중 17곳만 원본과 결과 일치”
최근 유출된 새누리당의 4·13총선 공천용 사전 여론조사 결과 4개 중 1개가 실제 당 여의도연구원 자료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제출된 (124개의)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한 결과 (유출된) 68개 선거구 중 17개가 일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51개 선거구는 내용 중복을 포함해 △지지율 수치(19개) △성명 불일치(14개) △선거구 후보자 수(45개) 등에서 실제 여론조사 결과와 다른 내용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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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는 이날 “특정할 수 없는 신원미상의 인물이 여론조사 결과를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해당 내용을 전달받은 뒤 왜곡·조작해 (새로운 문건으로) 작성해 공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조작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2000만 원의 벌금이, 미등록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면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