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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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뱅’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30)의 만루홈런에 현지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7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서 박병호는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대0이던 1회 초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만루 홈런을 쳤다. 자신의 별명 ‘박뱅’(박병호의 성 ‘박’과 장타를 의미하는 ‘뱅’이 결합된 말)을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박병호의 만루홈런에 미네소타 트윈스 현지 팬들도 환호했다. 페이스북 팬 페이지와 박병호 만루홈런 관련 동영상 댓글 등을 보면 아이디 Bru****를 사용하는 팬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일찍 터트렸네”라고 열광했고, “한국 홈런왕!!”, “트윈스 팬의 소망!!!”, “이 친구는 곧 괴물로 알려질 거야”, “빛나는 스타가 될 거야” 등 박병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댓글들로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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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메인 페이지 주요 기사를 박병호의 만루홈런 소식으로 장식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