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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 30대 女 “직장 계속 다닐래”…당첨금 얼마기에?

입력 | 2016-03-04 10:58:00

사진제공=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DB


“내가 로또 1등만 되면 당장 회사 그만둔다.”

로또 1등을 꿈꾸는 많은 직장인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그러나 당첨자 수에 따라 당첨금이 천차만별이라 ‘인생 역전’이 쉽지만은 않다. 당첨금이 얼마가 되면 일을 그만둘 결심을 하게 될까?

로또복권 정보제공 사이트 로또리치를 운영하는 리치커뮤니케이션즈가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로또를 구입하는 20대 이상 성인 2294명을 대상으로 ‘당첨금이 얼마이면 일을 그만둘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당첨금에 관계없이 계속한다’는 대답이 4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50억에서 100억 사이(17%)’, ‘30억에서 50억 사이(16%)’, ‘20억에서 30억 사이(14%)’, ‘10억원에서 20억 사이(10%)’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이 로또 1등에 당첨돼도 일을 그만두지 않겠다는 것. 당첨금이 예전보다 많이 줄었기 때문에 일을 그만 둘 수 없다는 입장이다.

638회 1등 당첨자인 30대 여성 이모 씨는 로또 포털에 공개한 후기에서 “22억 원에 당첨됐지만 직장을 계속 다니겠다”면서 “당첨금으로만 살기에는 당첨금이 적다”고 말했다.

실제 로또 1등 평균 당첨금은 얼마일까? 리치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나눔로또 평균 로또 1등 당첨금은 약 20억 원으로 조사됐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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