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단백질’ 분석기술 국내서 첫 개발
당단백질은 사람의 혈액에 있는 물질로 각종 염증이나 암 등 질병의 종류에 따라 성분이 변해 ‘만능 건강진단 물질’로 불린다. 단백질에 붙어 있는 당이 세포의 ‘안테나’ 역할을 하지만 당단백질 구조가 워낙 복잡해 그간 분석이 쉽지 않았다.
연구진은 사람의 몸에서 얻은 단백질 2만여 개와 당 성분 4000여 개를 조합한 예측값과 실제 당단백질 실험값을 비교하는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적용해 당단백질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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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승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enhanc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