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창의 프로젝트’ 성과 발표 개봉 영화-지상파 노크 드라마도, 콘진원 각분야 지원사업 속속 결실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의인재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까지 확정된 뮤지컬 ‘거위의 꿈’.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노래 ‘거위의 꿈’이 호소력 있게 울려 퍼지는 동명 뮤지컬의 갈라쇼가 3일 서울 종로구 문화창조벤처단지 무대에서 선보였다. 뮤지컬 ‘거위의 꿈’은 혼혈 소녀가 가난과 차별을 딛고 가수로 성공하는 내용으로 뮤지컬 ‘투란도트’의 유희성 감독이 연출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 출연했던 이미셸이 주연을 맡았다.
‘거위의 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의 창의인재양성사업 중 하나인 ‘콘텐츠 창의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았다. 김연희 작가의 작품을 제작사와 연결해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준 것. 콘진원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년간 ‘거위의 꿈’뿐 아니라 329명의 창작자와 263건의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영화는 민경근 작가의 ‘치외법권’이 임창정 최다니엘 주연으로 이미 개봉됐고, 이 밖에 다큐 전시 분야도 국내외 공모전 등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박경자 콘진원 cel아카데미본부장은 “예비 창작자 지원을 통해 ‘빅 킬러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는 여건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