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압구정 돈치킨 신메뉴 ‘양파솔솔 치킨’.
박의태 회장
박의태 ㈜압구정(www.donchicken.co.kr) 회장은 치킨업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돈치킨’의 성공비결을 ‘상생’이라고 했다.
‘좋은 오븐에 구운 명품치킨’이란 슬로건을 내건 돈치킨은 박 회장의 이런 신념이 탄생시킨 결과물이다.
수많은 프랜차이즈가 넘쳐 나는 경쟁의 정글에서 박 회장은 고객과 가맹점, 내부 직원들에게 진실되게 다가가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가 얻은 결론은 바로 ‘사람(人)’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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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치킨’으로 잘 알려진 돈치킨은 2007년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상생경영도 돋보이지만 돈치킨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차별화된 맛에 있다.
건강하고 맛있는 오븐구이라는 입소문이 돌면서 소비자를 확실히 끌어당겼다. 이 회사는 경북 김천에 최첨단 자동화 라인을 갖춘 3만9669m²(1만2000평) 규모의 자체 가공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손질된 닭은 전국 10개 물류센터를 통해 국내 어디나 당일 배송된다. 치킨에 빼놓을 수 없는 무절임도 자체 공장에서 직접 만든다.
26년 동안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한우물을 파온 박 회장은 최근 또 다른 ‘뉴 알파’를 준비 중이다. 부대찌개와 닭갈비 가맹사업이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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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킨은 해외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엿봤다. 중국과 베트남에 직영점을 열고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항상 신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몸소 뛰며 가맹 지도를 하는 실천경영인이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