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매년 해외에서 정비해 왔던 항공기 정비 물량 중 일부를 국내로 전환하고 100여 명의 정비 인력도 추가로 채용했다. 또한 해외 정비로 이동하는 데에 들어가는 각종 비용(유류비, 영공통과료 등)과 시간을 줄임으로써 추가 비용을 절감했다. 이와 더불어 최첨단 장비 및 시설 구축을 통해 적재적소에 신속한 부품 조달이 가능해지도록 하는 등 업무효율을 높였다. 인천공항 제2격납고에서 총 5곳에서 자재 입고가 가능해지면서 기존에 1곳에서만 가능했던 것보다 동시 처리 가능 부품 수가 최소 5배 이상 늘어나 기존 투입 인력 대비 10% 정도 생산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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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통제센터는 운항관리사를 포함해 운항승무원, 정비사, 탑재관리사, 영업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 운항 중인 항공기 위치를 실시간 추적한다. 또 위성통신과 웹기반 통신 시스템을 통해 운항승무원과 실시간교신을 할 수 있어 비정상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아시아나 IDT가 자체 개발한 비행감시 프로그램(FWMS)은 비행 계획과 실제 운항 중인 항공기 위치, 고도, 연료 소모량, 시간 등을 비교해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비행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비행 감시뿐 아니라 최단거리 비행을 유도해 연료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