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KT는 기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15배 빠르고 최대 1.17기가비트(G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기가 LTE 서비스를 상용화해 5G 시대 실현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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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5G 시대 실현을 위해 지난해 7월 노키아 및 에릭손과 5G 기술 공동개발 및 검증을 위해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KT 연구개발센터에 5G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도 했다.
KT는 대규모 공연장, 스포츠 경기장 등 특정 지역에 운집한 다수의 가입자들에게 일반 디지털미디어방송(DMB) 대비 10배 수준의 고화질(HD)급 동영상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 ‘eMBMS’도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올레tv모바일’의 고품질 영상 2개 채널을 데이터 이용료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일시적으로 LTE 가입자가 많이 몰려 네트워크 과부하가 예상되더라도 해당 채널을 끊김, 지연 등 품질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메시브 MIMO 기술도 개발했다. 송수신 안테나 수를 증가시켜 기지국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체감 속도 및 수용 인원을 증가시키는 5G 핵심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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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밀리미터 웨이브(mm Wave)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mm Wave는 기존 LTE 주파수 대역보다 높은 초고주파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LTE 대비 1000배 까지 높이는 5G 실현의 주요 기술이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