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회장 출연 사재로 회사 설립… 선발업체에 창업자금 등 지원
롯데그룹의 이번 스타트업 후원은 이달 1일 설립된 창업전문투자회사인 ‘롯데 액셀러레이터’가 맡는다. 롯데 액셀러레이터는 신 회장이 지난해 10월 청년창업펀드에 출연한 사재 100억 원과 롯데 계열사가 낸 200억 원 등 총 300억 원을 자본금으로 세워진 회사다.
선발 업체에 대한 후원은 크게 창업지원금 및 사무 공간을 주는 ‘엘캠프(L-Camp)’와 사무 공간만 지원하는 ‘엘오피스(L-Office)’ 등 두 가지다. 엘캠프는 선발 업체에 2000만 원의 창업 자금과 함께 사무실을 지원한다. 엘오피스에 선발된 업체는 벤처 기업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 사무실을 직원 1인당 월 10만 원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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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