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서귀포에서 시작… 서울은 4월 2∼3일께 만개
진달래는 3월 17일부터 남부지방에서 개화하겠다. 중부지방은 3월 27일∼4월 2일에 진달래를 볼 수 있다. 경기북부와 강원도는 4월 초에 들어서야 이들 꽃을 볼 수 있겠다. 개나리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일찍, 진달래는 조금 늦게 꽃이 피겠다. 봄꽃은 꽃망울을 터뜨린 이후 보통 일주일 후면 만개해 절정을 이룬다. 서울은 4월 2, 3일쯤 봄꽃이 활짝 피겠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이번 달 초반에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았고 비는 적게 내렸다”면서 “중하순 이후부터 3월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이고 강수량도 비슷하거나 많아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약간 앞당겨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