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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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환자가 자택에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말기 암 환자가 자택에서도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3월 2일부터 ‘말기 암 가정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을 17개 기관에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이 실시되면 말기 암 환자는 1회 방문 당 5000원~1만3000원의 비용으로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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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호스피스 제도는 입원형을 중심으로 발전해 호스피스를 이용하려면 환자는 병원에 입원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2014년 말기 암 환자 호스피스 이용률은 13.8%에 그쳤다.
‘호스피스 이용 의사가 있다’는 국민이 58.5%, ‘호스피스가 삶의 질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국민이 71.7%라는 2014년 국립암센터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감안했을 때 무척 낮은 이용률을 기록했던 것.
이번 사업이 실시되면 좀 더 많은 암 환자가 호스피스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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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