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장수원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배우학교’ 장수원 母 “아들 로봇 연기, 오금이 저려서 안 볼 수도 없고…억지로 봤다”
장수원이 ‘배우학교’에서 박신양의 칭찬에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된 가운데 그의 과거 일화가 눈길을 끈다.
2015년 1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로봇 연기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장수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장수원은 과거 ‘사랑과 전쟁-아이돌특집’ 등 각종 드라마에서 어색한 발 연기를 선보여 ‘로봇 연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로봇 연기’로 인기를 얻기 전 불거진 연기력 논란에 대해 장수원 어머니는 “아들이 표현을 잘 안하는 스타일이니까…. 아무튼 표현을 안 한다. 힘들다는 표현을 안했지만 부모가 보면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방송된 ‘배우학교’에서 장수원은 박신양의 칭찬에 눈물을 흘렸다.
연기를 완벽하게 마치지 못하고 중단한 장수원에게 박신양은 “네 스스로 안 믿어졌기 때문에 연기를 진행시키지 않았다는 솔직함이 좋았다”고 칭찬했고, 장수원은 “오늘 나도 감정이 있구나. 로봇이 아니구나. 그걸 어떻게 보면 끌어내주신 거다. 그래서 좋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