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 29득점-13리바운드 펄펄… 모비스는 kt에 덜미잡혀 2위로
KCC가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LG를 85-80으로 격파했다. 올 시즌 팀 최다이자 리그 최다 타이인 8연승을 질주한 KCC는 올 시즌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KCC가 8연승을 기록한 것은 2004년 2월 8일 이후 12년 만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전력에 비해 조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KCC는 지난해 12월 전자랜드와 트레이드를 통해 리카르도 포웰을 보내고 허버트 힐을 영입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역대 최고 기량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단신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밋이 빛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에밋은 이날 득점(29점)과 리바운드(13개) 모두 양 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했다. 김효범(15점) 전태풍(13점) 등 KCC의 국내 선수들도 제 역할을 다했다. 전반을 28-41로 크게 뒤졌던 LG는 김종규(26점, 9리바운드)가 4쿼터에만 12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9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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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