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빙속500m 대회新 우승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빙상단)가 두 달 가까운 공백에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이상화는 2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에 강원도 대표로 나서 38초 1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2위 김유림(의정부시청)을 3초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대회 신기록도 세웠다.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이상화는 안정된 레이스를 펼치며 실전 감각 부족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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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