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의 간판스타인 IBK기업은행 김희진(왼쪽)이 2일 손가락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4주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돼 팀에 비상이 걸렸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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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전 블로킹하다 골절
IBK기업은행의 대들보 김희진(25·사진)이 손가락 골절로 2일 수술을 받았다. 최소 4주 동안은 코트에 서지 못한다. 현대건설을 제치고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선두를 질주 중인 IBK기업은행에는 불행한 소식이다.
김희진은 지난달 30일 GS칼텍스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1세트 때 GS칼텍스 이소영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다 손가락에 이상이 생겼다. 5세트까지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김희진은 통증을 참고 풀세트를 소화했다. 부상 탓인지 평소보다 저조한 14득점(2블로킹·1서브)에 그쳤지만 팀은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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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