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임팔라 등과 본격 경쟁
기아자동차는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K7’ 2세대 모델을 공식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왼쪽부터) 등이 K7을 소개했다. 기아자동차 제공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신차 출시회에서 “올해 내수 5만 대를 포함해 총 7만5000대를 팔겠다”며 “하반기(7∼12월) 아·중동(아프리카·중동) 지역 수출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3, 4월부터 일부 지역에 수출을 시작해 9월 미국에 K7을 선보인다.
경쟁 모델은 렉서스 ‘ES350’과 도요타 ‘아발론’, 현대자동차 ‘그랜저’ ‘아슬란’, 한국GM ‘임팔라’ 등이다. 황정렬 현대·기아자동차 전무는 “ES350보다 길이가 50mm, 축거(앞 차축과 뒤 차축 사이 거리)가 35mm 길고 아발론보다 비틀림 강성이 20%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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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가솔린 모델은 3090만 원, 2.2 디젤은 3370만 원, 3.3 가솔린은 3490만∼3920만 원, 3.0 LPi는 2495만∼3090만 원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