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포항운하 주변 개발에 속도를 낸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입지 규제 최소 구역으로 지정해 관광 휴게시설 유치가 가능해졌다.
동빈내항을 복원한 포항운하(남구 형산강∼송도교·1.3km)는 2013년 개통했다. 하루 평균 관광객 1500여 명이 찾는다. 운하와 형산강을 오가는 크루즈선(관광유람선)은 상징물이 됐다. 생태계 복원 교육 현장으로도 활용된다.
하지만 낡은 건물 철거로 생긴 상업용지 매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변 개발이 제자리걸음이다. 경기 침체로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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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