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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택스-코리아택스에 절세요령 좍∼

입력 | 2016-01-26 03:00:00

연말정산 돕는 온라인서비스 소개




매년 해야 되지만 매번 어려운 연말정산. 올해도 카드 공제율 등 여러 가지 제도 변화가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하다가는 남들이 ‘13월의 월급’을 챙기는 동안 ‘13월의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부기관인 국세청뿐만 아니라 민간 기관 및 업체들도 연말정산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정부 3.0추진위원회와 국세청은 19일부터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www.hometax.go.kr)를 운영 중이다. 이전까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근로자는 국세청 홈페이지와 자동으로 연동돼 쉽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었지만 1200만 명에 달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공제신고서를 직접 작성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국세청은 이들을 위해 공제 신고서 자동 작성, 연말정산 예상세액 자동 계산 등을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맞벌이 근로자의 절세 방법을 안내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또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는 게 가능해져 근로자들이 손쉽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앱 마켓에서 ‘국세청 홈택스’로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앱에서는 현금영수증 사용 내역도 조회가 가능하다.

다만 이 홈택스 서비스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몰리는 오전 10시경, 오후 2시경에는 접속이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 또 간소화 서비스를 완료하면 연말정산 신고서가 회사로 자동 제출되는데, 간소화 자료 가운데 공제 대상이 아닌 항목이 섞여 들어가면 나중에 가산세와 이자까지 물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민간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관련 서비스도 이용해 볼 만하다. 한국납세자연맹이 2013년 내놓은 ‘연말정산 120% 환급계산기(www.koreatax.org)’는 근로자들에게 올해 환급액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 사이트에서는 배우자의 소득 등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하면 맞벌이 부부가 가장 이상적인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반해 국세청이 제공하는 절세 안내 서비스는 배우자가 같은 사이트에 로그인해 자료 제공 동의를 해야 하는 등 절차가 다소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이 밖에도 납세자연맹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절세 노하우를 담은 ‘개인별 맞춤 세테크 리포트’를 제공한다.

인터넷뿐만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지출을 관리해주는 모바일 서비스 ‘뱅크샐러드’는 개인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소비액에 따른 소득공제액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자신의 연간 총급여만 입력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지점인 ‘소득공제 문턱’(총 급여의 25%), 그리고 공제액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카드 사용 방법을 제시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소득공제 문턱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혜택이 큰 신용카드를, 25%를 넘은 후에는 공제율이 2배인 체크카드 사용을 유도한다는 것. 카드사에서 결제내역을 문자로 통보받는 소비자들에 한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 앱은 연말정산에서 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액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소득공제 자동 계산기’ 기능도 갖고 있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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