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첫 테스트 이벤트인 ‘2016 국제스키연맹(FIS) 스키남자 월드컵’은 다음 달 6, 7일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다. 약 15개국 250명의 유명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알파인 스키는 최고 시속 130km의 속도로 슬로프를 내려오는 종목으로 선수는 물론 관중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경기 진행을 위한 시설은 준비를 모두 끝냈다. 제설 작업은 100%를 초과했고 FIS가 요구하는 눈 높이 규정(1.2m)도 넘어섰다. 곤돌라 설치 작업도 마무리됐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FIS의 공식 승인을 받았고 22일 개장식을 가졌다.
여형구 2018평창겨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당초 촉박한 공사 일정 때문에 첫 테스트 이벤트 정상 개최에 대한 일부 우려도 있었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공기를 맞추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마지막까지 경기 인프라를 꼼꼼히 챙기면서 완벽한 대회 운영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