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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핵심 윤상현 “충청인, 주도세력 자리매김 해야”

입력 | 2016-01-25 03:00:00

‘충청포럼’ 2대 회장으로 선출돼




충청권 인사 모임인 충청포럼 2대 회장에 선출된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사진)은 24일 “이제 충청포럼은 제2의 도약대에 섰다"며 "우리 자력으로 충청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이 나라를 이끌어갈 주도세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할 때다.
지역적 한계를 넘어 대한민국 포럼으로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 모임의 초대 회장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었다.

윤 의원은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힌다. 이날 인천 연수구에서 열린 충청포럼 전국총회에는 친박계 좌장격인 서청원 최고위원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도 참석했다. 충남 청양 출신이긴 하지만 인천 남을 재선 의원인 윤 의원이 충청권 모임 회장을 맡은 이유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특히 내년 대선에서 ‘충청대망론’ 또는 ‘TK(대구경북)+충청 연대론’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정치권 일각에선 성 전 회장 사건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윤 의원이 성 전 회장을 ‘의인’으로 치켜세우고,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듯한 발언을 한 데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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