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光
전라도 김치의 전통방식을 고수해 담그고 있는 광주 명품김치인 김치光은 해외 수출이 확대되는 등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광주명품김치산업화사업단 제공
전라도 김치는 굴이 많이 나는 고흥에서는 굴김치가 유명하고 장흥에선 감태를 넣어 색다른 김치 맛을 선보이는 등 지역마다 젓갈과 소금, 부재료가 빚어내는 독특한 맛이 있다. 갓, 고들빼기, 들깻잎, 양파, 고춧잎 등으로 김치를 담가 종류만 200가지가 넘는다.
다양한 전라도 김치는 1994년부터 매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김치문화축제 콘테스트를 통해 최고의 맛을 찾아내고 있다. 발견된 맛깔스러운 김치는 광주지역 김치업체에서 위생적으로 담근다. 이런 광주김치는 대량 생산이지만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배추, 무 등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다.
김치光의 맛에 세계인들도 반하고 있다. 김치光은 지난해 일본, 베트남, 중국에 수출되는 등 해외수출이 늘고 있다. 김광호 광주명품김치산업화사업단장은 “한국 전통식 김치만을 고집하는 김치光은 요구르트보다 많은 유산균이 들어 있는 발효식품”이라고 말했다.
사업단은 설 선물세트로 배추, 갓, 파김치 세 종류(2.7kg)를 3만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문의 광주명품김치산업화사업단(062-223-7991)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