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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연말정산 위해 ○○○부터 챙겨”

입력 | 2016-01-22 14:41:00

사진= 동아일보DB


한때는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던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내기 위해 각종 서류를 준비하는 한창 바쁜 시기죠.

그런데 직장인의 대다수가 연말정산 환급을 많이 받기 위해 미리 준비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334명에게 ‘연말정산 준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연말정산 환급금을 많이 받기 위해 미리 준비한 것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답변은 30대 직장인이 55.8%로 가장 많았습니다. 40대 이상(48.6%)이나 20대(42.7%) 직장인과 비교했을 때 말입니다.

연말정산 준비를 위해 직장인의 82%는 ‘현금영수증/체크카드 사용을 늘렸다’고 답했습니다. 이외에는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에 가입’(38.9%), ‘기부금 등 기타 지출항목 영수증을 챙겼다’(20.4%) 등의 순입니다.

올해 연말정산을 위해 준비하는 서류(복수응답)로는 ▲보험료(72.5%) ▲신용카드(63.5%) ▲의료비(60.8%) ▲현금영수증(57.2%) ▲교육비(27.2%)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연령대별로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0대 직장인들은 ▲월세(13.6%) ▲퇴직연금(9.1%) 서류를 준비한다는 비율이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30대 직장인들은 ▲신용카드(70.8%) ▲현금영수증(61.7%) ▲주택마련저축(24.0%) 서류를 준비한다는 비율이 타 연령대보다 높았고, 40대이상의 직장인들은 ▲보험료(81.4%) ▲의료비(64.3%) ▲교육비(41.4%) ▲기부금(31.4%) 서류를 준비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지난해 직장인들이 환급받은 금액은 전체 응답자 평균 25만2000원입니다. 20대 평균 20만8000원, 30대 평균 25만2000원, 40대이상 평균 31만3000원으로 집계됐죠.

한편 연말정산간소화 자료가 제공되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사이트는 공제자료 조회 메뉴 첫 화면에 “23일까지 자료가 변경될 수 있다”고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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