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비용 25만7000원… 대형 마트보다 6만원 저렴 전통놀이-문화공연은 덤
강북구 수유재래시장은 25일 풍물패 공연과 떡국 떡 썰기, ‘상인회장을 이겨라’(제기차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26일에는 ‘각설이와 엿장수’가 나와 흥을 돋우고 팝콘도 무료로 나눠준다. 수유전통시장(27∼30일)에서는 응모권 추첨을 통해 1만 원 온누리상품권 120장을 준다. 바느질, 목공 체험을 할 수 있고 사물놀이 민요 공연도 펼쳐진다.
양천구 신영시장은 29일 하루 동안 쌀 오징어 동태 야채 등 제수용품을 10∼20% 싸게 판다. 엉덩이 밀치기, 경품 추첨 행사 ‘붉은 원숭이 행운의 복을 잡아라’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강서구 까치산시장은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과일 육류 등을 15% 저렴하게 판다. 10만, 20만, 3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별로 10%를 되돌려준다. 28, 29일은 투호놀이, 만두 빚기, 복조리 만들기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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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주차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25일부터 2월 12일까지 서울시내 120여 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2시간까지 무료 주정차가 허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22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설을 앞두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3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매할 경우 총비용은 25만723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4만7976원)보다 3.7% 더 늘어났지만 대형 유통업체(31만5980원)보다 6만 원 정도 저렴했다. 강남 송파 영등포구가 평균 27만 원 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 비쌌고 구로 도봉 마포구는 평균 23만 원대로 싼 편이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