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아파트 장점 쏙~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에 들어설 ‘은평 지웰 테라스’의 전용면적 84㎡ A타입 주택의 거실 모습. 방과 거실이 남향 중심으로 배치돼 바람과 햇볕이 잘 들 것으로 보인다. ㈜신영 제공
㈜신영은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에 짓는 ‘은평 지웰 테라스’의 본보기집을 22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은 지하 1층∼지상 4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84m² 220채로 구성된다. 실내는 방 3개, 욕실 2개의 구조로 설계된다. 대부분의 집이 거실과 방을 앞쪽으로 배치한 4베이 구조다.
저층 주택이지만 모든 동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일부 동에는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운동 시설, 작은 도서관, 주민 카페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크고 작은 정원도 6개가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이 역을 이용하면 시청, 광화문 등 도심에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3호선 신사역, 압구정역 등 강남권으로 환승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주변의 외곽순환도로, 내부순환도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교통망이 갖춰지면 교통 여건이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이 주변 연신내역에 일산∼동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될 예정이다.
대형 쇼핑시설과 의료시설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구파발역 앞에 쇼핑몰,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롯데몰이 올해 하반기(7∼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구파발역에서 서남쪽 방향에는 은평 성모병원이 2018년 준공될 계획이다. 단지 앞에는 진관초중고교가 있다.
녹지도 풍부한 편이다. 주변에 북한산국립공원, 이말산, 진관근린공원, 창릉천 등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