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사드 신경전] 2013, 2015년 특사로 중국방문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70돌 경축행사 대표증 수여’ 행사가 열렸다고 전하면서 “당 비서 최룡해 동지가 연설했다”고 전했다. 좌천 전에 당 근로단체담당 비서였던 최룡해의 복권을 알린 셈이다. 정부 당국자는 “좌천, 반성 과정을 거쳐 복권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룡해가 참석한 행사는 청년 문제를 담당하는 근로단체 분야다.
최룡해는 군 총정치국장이던 2013년 5월 김정은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북핵 6자회담 복귀 의사를 전했다. 2013년 2월 3차 핵실험 이후 중국이 독자 제재로 북한을 압박하던 시기였다. 최룡해의 방문 이후 중국은 차차 제재 강도를 낮췄다. 최룡해는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때도 특사로 중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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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