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편달 계속 부탁”… ‘충청 대망론’ 촉각
반 총장은 서신에서 “구순 생신을 맞으신 것을 감축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건안하시길 기원한다”며 “총리님께서 대한민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평생 남기신 족적은 후세에 길이 남으리라 사료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신의 임기(올해 말)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계속 아낌없는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며 “훗날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이 보낸 서신은 JP에게 11일 전달됐다.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임한 10년 동안 JP에게 생일 축하 서신을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JP도 반 총장의 서신을 받고 기뻐하며 곧 답장을 보내겠다는 뜻을 측근들에게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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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