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9700원… 소박한 등원 파란색 누비 재킷은 매진상태
켄싱턴 궁 공식 트위터
왕세손의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 궁은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에 꼬마 왕자의 첫 유치원 등원길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조지 왕자는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장남으로 올해 세 살(생후 30개월)이 됐다.
조지 왕자가 선택한 유치원은 노퍽 주의 웨스트에이커 몬테소리 유치원. 이곳은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사는 아메르홀과 가까운 일반 유치원으로, 수업료가 시간당 5.5파운드(약 9700원)이다. 이는 켄싱턴 궁 근처의 사립 유치원 수업료(연간 약 3200만 원)보다 싸다. 현지 언론은 지난해 말 “왕세손 부부가 자녀를 평범한 환경에서 키우고 싶어 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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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아들을 직접 유치원에 데려다준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왕자는 당분간 수업의 일부만 들으며 적응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