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김선형.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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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프로농구 올스타전 MVP
화려한 ‘농구쇼’가 펼쳐진다.
남자프로농구 최고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현재 프로농구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1989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이전에 태어난 선수는 ‘시니어’, 이후에 태어난 선수는 ‘주니어’로 구분해 올스타전을 치른다. 팬 투표로 베스트5를 선정했고, KBL 기술위원들의 추천으로 2개의 올스타팀이 구성됐다.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선 선보이기 쉽지 않았던 화려한 농구 기술을 마음껏 뽐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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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3시즌 MVP를 거머쥔 후안 파틸로(당시 KGC)도 잊을 수 없는 선수다. 국내선수들이 계속해서 올스타 MVP를 독식하는 상황에서 파틸로는 엄청난 탄력과 화려한 덩크슛으로 MVP를 수상했다. 파틸로는 매직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덩크슛을 터트리는 등 33점을 쏟아냈다. 올스타전 하프타임에 진행된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도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이름난 아트 덩커 빈스 카터를 연상시키는 엄청난 퍼포먼스로 농구팬들을 흥분시켰다.
현재 SK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형제선수 이동준과 이승준은 각각 2008∼2009시즌과 2009∼2010시즌 올스타전 MVP를 연이어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