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실험에도 경제계 신년회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내빈들과 건배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올해가 경제 재도약을 위한 마지막 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4대 구조개혁 완수를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올해가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마지막 해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며 “4대 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미래의 기반이 열린다”고 말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인사말에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경제 현안 관련법들을 통과시켜 주신다면 경제인에게 커다란 신년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하자 참석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박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에게 “들으셨죠”라며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국회부의장에게도 “잘 좀 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이 부의장은 “여야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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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와 신년음악회에는 북한 핵실험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송찬욱 song@donga.com·이샘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