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프로그램을 전국 30개 소방서로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재난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진단하고 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9개 소방서에서 처음 운영돼 4702명이 상담을 받았다.
현장의 반응도 좋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나 우울증을 겪는 소방관들에게 심리 치료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이화여대, 한국심리훈련소 등 5개 기관 소속 정신과 전문의와 심리상담사가 맞춤형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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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