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가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알뜰폰 가입비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우체국도 기본요금 0원에 음성통화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알뜰폰을 내놓는 등 알뜰폰 시장에 ‘무료’ 바람이 일고 있다.
SK텔링크는 4일 알뜰폰 브랜드 ‘SK알뜰폰 세븐모바일’로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 시 1만5000원의 가입비(부가세 포함 1만6500원)가 자동 면제된다고 밝혔다. SK텔링크 송재근 알뜰폰(MVNO) 사업본부장은 “올해 가입비 폐지를 시작으로 알뜰폰 시장의 질적 성장에 역점을 둔 다양한 고객 혜택과 서비스를 올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SK텔링크는 온라인 직영점 ‘SK알뜰폰 세븐모바일 다이렉트’를 통해 기존 통신사 기본 제공량은 그대로, 기본료는 50% 저렴한 유심(USIM) 요금제 가입시 6000원의 유심비를 면제하는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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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